마스터배치 개발은 안료의 분산력과 첨가제의 녹는점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력이 요구되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2년 3월30일 주최한 폴리머용 기능성 첨가제 교육에서 NPK 김동표 전무는 마스터배치의 이해 발표를 통해 “컬러 마스터배치는 안료의 분산이 중요하며 첨가제 마스터배치는 투입되는 첨가제의 녹는점 문제로 고농도 및 고분산 마스터 배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스터배치는 컬러 마스터배치 또는 첨가제 마스터배치에 사용되는 플래스틱용 고체 및 액체 첨가제이다.
특히, 첨가제 마스터배치의 녹는점 문제는 범용수지보다 섭씨 250도 이상 프로세싱되는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에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표 전무는 마스터배치 개발 시 일반적으로 고려할 특성으로 “안료의 응집 입자가 효과적으로 분산될 수 있는 특성이 중요하다”며 “유동성이 우수한 캐리어 수지를 잘 선택하는 것이 성형 가공 시 70% 이상 확산성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스터배치의 가격적 접근을 낮추기 위해 가공 가능한 최대 농도로 만들 수 있는 고농도화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내장재는 주로 무기안료 중심으로 채용되나 자동차 외장재는 내광성 향상을 위해 카본블랙(Carbon Black)이 첨가된 블랙 유기안료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안료는 투명성과 내광성을 결정짓는 입자 크기와 내열성 및 내화학성을 고려한 특성을 갖추고 있다.
김동표 전무는 “고급 안료의 구분은 안료 응집 현상 현상을 감소시키고 분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표면처리 방식에 따라 구별된다”고 강조했다. <최해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