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I, 비재무 KPI 도입 … 재무목표 달성과 양립 가능 체제로
미쓰이케미칼(MCI: Mitsui Chemicals)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미쓰이케미칼은 2022년 4월8일 ESG 설명회를 개최하고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부터 실행단계에 돌입한 장기경영계획 VISION 2030의 사업 운영과 ESG 경영이 양립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장기경영계획에서는 사회적 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성장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익 성장성, 투하자본이익률(ROIC) 등과 함께 온실가스(GHG) 감축, 인게이지먼트 스코어 향상 등 비재무적인 다면적 KPI(중요업적 평가지표)를 모니터링함으로써 단기적인 외부환경 변화에 좌우되지 않고 성장궤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ISION 2030은 재무‧비재무를 통합한 경영 시스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1년에 2030년 코어 영업이익 2500억엔, ROIC 8% 이상 등 재무 목표와 사업별 전략 책정에 이어 2022년 비재무 목표까지 구체화함으로써 완성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22년부터는 사업 평가에 비재무 정보를 도입해 예산 비재무 목표를 설정한다.
투자 판단에서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톤당 3000엔인 사내 탄소가격(ICP)을 1만5000엔으로 인상함으로써 온실가스 증감량을 가미한 내부수익률(IRR)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SG 추진 위원회에 순환경제 추진체제를 설치하고 바이오, 리사이클 등 워킹그룹별로 전사 횡단적 추진체제를 정비할 계획이다.
독자적인 환경영향 평가지표인 블루밸류(BV), QOL(삶의 질) 향상 평가지표인 로즈밸류(RV)의 매출 비중을 현재의 20%에서 2030년에는 40%로 확대할 방침이다. BV는 2021년 감축 기여량이 약 100만톤이었으며 앞으로 수배 더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매스, 리사이클제품 및 사업을 식별하기 위해서는 Be PLAYER, Re PLAYER 등 2개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인재전략과 경영전략 연계를 중시하며 장기경영계획에서는 비재무 KPI에 집행임원 다양화, 관리직 여성 비중 15% 목표를 설정했고,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일하는 법 개혁 작업은 2단계에 돌입함에 따라 종업원의 도전을 지원하는 새로운 업적평가제도를 채용할 계획이다.
사원-기업의 애착심, 신뢰관계를 나타내는 인게이지먼트 스코어는 2021년 34%에서 5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여러 요인으로 재무목표가 향상되지 않더라도 비재무 KPI를 통해 어느 정도 변혁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