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산화방지제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바스프는 최근 싱가폴 주롱섬(Jurong) 사업장의 생산설비를 추가하며 산화방지제 이가녹스(Irganox) 1010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르만 알트호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능성 화학소재 사업부문 총괄은 “생산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수요기업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싱가폴 투자 확대는 페놀(Phenol)계 산화방지제의 선도적인 공급기업 중 하나인 바스프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스프는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수요기업의 니즈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공급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가폴에서의 추가 생산량은 주로 급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가녹스 1010은 입체 효과를 통해 반응 속도가 조절되는 페놀계 1차 산화방지제로 주로 폴리올레핀(Polyolefin) 계열에 적용되고 있다.
POM(Polyacetal), PA(Polyamide), PU(Polyurethane), 폴리에스터(Polyester), PVC(Polyvinyl Chlorid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부틸고무 및 합성고무와 같은 탄성중합체에도 사용돼 열산화반응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바스프는 세계 유일의 플래스틱 첨가제 공급기업으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북미 및 중동에서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