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P(Japan Polypropylene)가 식품용 친환경제품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JPP는 최근 생선, 육류 등 식품 트레이용으로 활용 가능한 PP(Polypropylene)와 목질 셀룰로스(Cellulose) 조합한 바이오매스 복합소재를 개발했으며 도시락 용기용으로는 발포성이 우수하고 플래스틱 사용량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신제품 투입에 나서고 있다.
슈퍼마켓, 편의점이 친환경 용기 및 포장자재로의 전환을 가속화함에 따라 앞으로도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
바이오매스 복합소재는 PP에 셀룰로스 미분을 중량 대비 50% 혼합해 PP를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에 비해 플래스틱 사용량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식물이 성장과정 중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하는 점을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감축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래 유럽을 포함한 해외기업이 선도하는 분야이나 대부분 산업자재를 주요 용도로 설정하고 있는 반면 JPP 개발제품은 식품용으로 특화시켰다는 특징이 있다.
다양한 형태로 성형할 수 있어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진열되는 생선, 육류 등 냉장식품의 트레이용으로 적합하며 새로운 용도 개척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밖에 기존제품보다 발포배율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한 신제품은 가볍고 내열성이 우수하다는 점을 활용해 도시락 및 식품 용기용으로 수요기업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제품에 비해 플래스틱 사용량을 30% 감축할 수 있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작고 식품포장 소재의 단일소재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신제품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JPP는 MCH(Mitsubishi Chemical Holdings) 그룹의 Japan Polychem이 65%, JNC Petrochemical이 35% 출자한 PP 생산기업이다.
PP 생산능력은 2009년 최대를 기록한 후 최근에는 84만5000톤으로 약 40% 정도 감축했으나 생산효율이 우수한 기상법 설비를 집중적으로 건설해 풀가동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제품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고부가가치제품 비중을 50%로 확대한데 이어 2025년까지 60%로 추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사업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용에서는 PP 외장소재에 부착하는 PP 장식필름을 개발해 도장 없이도 양호한 외관성을 실현했으며 이종소재가 없다는 점에서 리사이클이 용이하도록 돕고 있다.
주택설비용으로도 제안을 진행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