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배터리 소재 투자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국내 배터리 핵심 소재 생산설비 투자 지원을 위해 포스코케미칼과 3년간 1조원의 기본여신약정을 체결했다.
기본여신약정은 금융지원 한도금액과 지원절차 등 금융지원 조건을 사전에 확정한 뒤 여신 수요가 발생하면 신속히 금융을 지원하는 약정이다.
양측이 체결한 기본여신약정은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배터리의 핵심 소재 해외의존도를 완화하고 밸류체인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터리 핵심 소재는 국산화 비율이 평균 14% 수준에 그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기업이며, 수출입은행은 수출 증진 효과가 큰 포스코케미칼의 국내 양극재·음극재 생산설비 투자와 해외사업 전반에 대해 신속히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케미칼과 GM(제너럴모터스)이 추진하고 있는 캐나다 퀘벡주(Quebec) 양극재 합작공장 건설 등 해외사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핵심 소재에 대한 선제 투자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가속해 K-배터리와 친환경 모빌리티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