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하락세를 장기화하고 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90달러 후반을 형성한 가운데 원료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멈추지 못했다.

LDPE 시세는 8월31일 CFR FE Asia가 톤당 1105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117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S Asia는 1195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8월31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6.49달러를 형성했으나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638달러로 55달러 폭락하고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폭염⋅가뭄 등 이상기온으로 전력 수요가 폭발하자 일부 지방정부가 주요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는 등 전력 공급 제한이 하락세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에틸렌(Ethylene)이 8월30일 CFR NE Asia 900달러로 80달러 폭등했으나 LDPE의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9월 중국에 도착하는 필름 그레이드는 사우디가 CFR 1130달러, 중동은 CFR 1080달러를 제시했다. 인디아 공급물량은 중동이 CFR 1170-1220달러에 요구했다.
Sinopec Maoming Petrochemical은 최근 광둥성(Guangdong) 소재 No.1 LDPE 12만톤 플랜트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Sinopec Shanghai Petrochemical은 상하이(Shanghai) 소재 No.1 4만5000톤 플랜트를 8월29일부터 정기보수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Maoming Petrochemical이 9700위안, Yangtze BASF는 9550위안, Daqing Petrochemical, Lanzhou Petrochemical은 9500위안에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LDPE는 하락세가 둔화됐으나 에틸렌이 폭등하면서 LDPE-에틸렌 스프레드가 톤당 205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에 근접해 머지않아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