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정부가 화학 분야의 친환경 신산업이 표준산업분류 체계에서 명확히 정의될 수 있도록 화학산업 표준산업분류 개정을 추진한다.
에틸렌(Ethylene), 벤젠(Benzene) 등 석유화학계 기초화학물질 제조업은 석유에 기반한 생산만 현재 표준산업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화학적 재활용(CR: Chemical Recycle), 바이오매스(생물에너지원),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에 기반한 생산도 표준산업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최근 화학기업들의 친환경 투자가 점차 확대되는 것을 고려한 결과로 파악된다.
또 생분해성 플래스틱 산업의 성장 추세를 고려해 기존 플래스틱 제조업과 구분되는 생분해성 플래스틱 제조업을 표준산업분류에 신규 추가할 계획이다.
석유화학기업들은 2022년 들어 폐플래스틱 열분해유 생산설비 구축 등 관련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으나 산업단지 입주 과정에서 표준산업분류 코드 부재로 입주가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가 민간의 의견수렴을 거쳐 다양한 화학 신산업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화학산업 표준산업분류 개정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