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0월20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수요 증가와 금리 인상 영향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92.38달러로 전일대비 0.03달러 하락했으나,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0.43달러 상승해 85.9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4.10달러 폭등하며 89.89달러를 형성했다.

중국이 입국자에 대한 격리기간을 현재의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중국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은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속도가 실망스럽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경기를 냉각시켜야 하고 연말까지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 강조했다.
영국 트러스 총리의 사임 표명 등으로 파운드화가 안정되며 하락했던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연준 관계자의 발언 등으로 10월20일 112.82로 전일대비 0.15% 하락했으나 하락 폭이 축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EU(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 OPEC(석유수출국기구)+ 감산(2022년 11월에서 2023년 12월까지 200만배럴) 등은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은 OPEC+ 감산에 대응해 전략 비축유를 2022년 12월까지 1500만배럴 방출할 예정이며 70배럴 수준에서 비축유 재충유에 나서기로 했다.
UBS는 미국의 전략비축유 공급에도 수년 동안 이어진 투자 부족 등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지 못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