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촉매(Nippon Shokubai)가 암모니아(Ammonia) 분해 촉매를 사업화한다.
일본촉매는 암모니아 베이스로 수소를 얻는 직접 분해형 및 오토서멀 개질형에 대응해 각각에 적합한 암모니아 분해 촉매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샘플 출하가 가능한 체제를 갖추었고 제안을 적극화함으로써 2025년에는 2종류의 암모니아 분해 촉매 양산기술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는 다양한 산업계에서 탈탄소,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수소를 이용하기 위한 장거리 수송 및 저장은 과제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체적당 수소 밀도가 높고 상압에서는 섭씨 영하 33도, 상온이라면 8.5기압 조건에서 액화가 가능하고 이미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는 암모니아로 변환해 수송‧저장하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수요기업 중에는 암모니아 형태로 수소를 조달한 다음 수소로 바로 다시 변환해 사용해야 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수소를 생성할 때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일본촉매는 프로세스 촉매, 자동차용 촉매, 배기가스 처리 촉매 등 기존의 다양한 촉매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2종류의 암모니아 분해 촉매를 개발했다.
암모니아 분해의 일종인 직접 분해형은 약 900도의 외부 가열과 니켈계 촉매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본촉매의 신규 공법으로는 600도 이하 외부 가열로도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추출할 수 있다.
반면, 외부 가열이 필요하지 않고 암모니아를 연소시킬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는 오토서멀 개질형은 촉매를 코팅한 허니컴 형태의 성형제품으로 제안이 가능하다.
어느 촉매든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성능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조건마다 달라질 수 있으나 암모니아 분해율은 직접 분해형이 99% 이상, 오토서멀 개질형은 85%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촉매는 양 촉매의 양산기술을 2025년까지 확립하고 2030년까지 추진하는 장기비전 중 2단계에 해당하는 차기 중기경영계획(2025년 시작 예정) 기간에 채용실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