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등락이 엇갈렸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는 가운데 상승동력이 약화되는 분위기이다.

LDPE 시세는 11월30일 CFR FE Asia가 톤당 1040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107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CFR S Asia도 1115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11월30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5.43달러를 형성한 가운데 에틸렌(Ethylene)이 11월29일 CFR NE Asia 톤당 880달러로 보합세를 지속했으나 중국의 방역완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동북아시아만 소폭 상승했다.
동북아시아는 3월16일 톤당 1610달러까지 치솟은 후 하락세를 장기화하며 11월 초 1030달러로 밀려났고 11월 중순 1000달러에 턱걸이하면서 2022년 최저치로 추락했으나 이후 반등하며 1000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동남아시아는 수요부진으로 하락했고, 인디아는 수요부진 및 공급과잉으로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중동기업들은 12월 중국에 도착하는 필름 그레이드에 대해 CFR 1020-1060달러, 인디아 공급물량은 CFR 1090-1140달러를 제시했다.
중국 Sinopec Shanghai Petrochemical은 11월11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상하이(Shanghai) 소재 LDPE 10만톤 플랜트를 11월30일 재가동했다.
반면, Sinopec Yanshan Petrochemical은 베이징(Beijing) 소재 No.3 LDPE 7만톤 플랜트를 11월28일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사우디의 Rabigh Refining & Petrochemical은 라비(Rabigh) 소재 LDPE 16만톤 플랜트를 12월부터 45-50일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PTT Global Chemical은 타이 맵타풋(Map Ta Phut) 소재 LDPE 30만톤 플랜트를 2023년 2월 약 12일간 정기보수한다.
중국 내수가격은 Daqing Petrochemical, Lanzhou Petrochemical, Maoming Petrochemical은 톤당 9300위안, Yangtze BASF은 9400위안으로 인하한 것으로 파악된다.
LDPE는 반등함으로써 LDPE-에틸렌 스프레드가 톤당 160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넘긴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TotalEnergies는 프랑스 칼링(Carling) 소재 LDPE 11만톤 플랜트에 대해 11월17일 불가항력(FM)을 선언했다. 10월5일에도 불가항력을 선언했었다. 멕시코 페멕스(Pemex)는 8월5일 에틸렌 부족으로 가동을 중단한 La Cangrejera 소재 LDPE 21만톤 플랜트를 최근 재가동했으나 다시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