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알미늄(대표 이영호)이 배터리 양극박 원료 공급 안정화에 나섰다.
롯데알미늄은 조일알미늄과 1조400억원의 양극박 원료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7년까지 국내외 공장에 핵심 원재료인 알루미늄 스트립(AL-Strip)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롯데알미늄은 알루미늄박과 약품·식품 포장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EV) 시장 확대에 따라 2차전지용 양극박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2020년 안산1공장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2021년 7월 헝가리 터터바녀(Tatabanya) 산업단지에 양극박 1만8000톤 공장을 준공했고 현재 롯데케미칼과 합작으로 미국 켄터키에 3만6000톤의 미국 최초 양극박 생산기지 공동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2030년까지 약 7조원을 투자해 매출액 7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등 배터리 4대 소재와 차세대 배터리 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