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2분기 이후 폭락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2022년 중반까지 초강세를 보이며 1600달러까지 폭등했으나 2분기 후반 폭락하며 800달러 수준에서 등락했다.

부타디엔 시세는 12월30일 FOB Korea가 톤당 810달러로 10달러, CFR SE Asia도 78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CFR China와 CFR Taiwan 역시 84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부타디엔은 2022년 초 600달러 중반의 약세로 출발했으나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120달러로 폭등하고 가동중단이 겹치면서 폭등해 4-6월에는 1400달러를 돌파했고 한때 1500달러 중반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국제유가가 약세로 돌아서고 스팀 크래커들이 풀가동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자동차 타이어용 수요 침체가 이어지며 폭락해 800달러 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도시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자동차 생산이 줄어들어 수요 침체가 계속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천NCC가 7월 계약가격을 1315달러로 240달러 대폭 인하하고 타이완 포모사석유화학(Formosa Petrochemical)도 1255달러로 195달러 인하한 것이 직격탄을 날리며 7-8월 대폭락으로 이어졌다.
부타디엔은 2023년 상반기에도 수요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이동을 자유화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함으로써 상반기에는 경제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어 약세를 계속할 것으로 판단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