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청정 암모니아(Ammonia) 생산 연구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독일 에너지기업 RWE, 일본 미cm비시(Mitsubishi)상사와 청정 암모니아 생산 글로벌 협의체 결성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JSA)을 체결했다.
3사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하고 재생에너지 활용이 용이해 미국 최대 에너지 수출 터미널이 위치한 텍사스 코퍼스크리스티(Corpus Christi) 항에서 청정 암모니아 생산‧수출 프로젝트를 위한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2030년부터 청정 암모니아 최대 1000만톤을 단계적으로 생산하고 공동 출하 설비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으로 수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각 분야 강점을 보유한 3사가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과 공급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글로벌 수소 암모니아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청정에너지 보급과 탄소저감 성장을 위해 2030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자해 청정수소 120만톤을 생산하고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또 국내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말레이지아 사라왁(Sarawak)에서 글로벌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미국 톨그래스(Tallgrass)와 협력관계를 맺으며 일본 이토추(Itochu), 스미토모(Sumitomo), 미츠비시와 적기 유통을 목표로 인프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투자와 파트너십 구축으로 해외에서도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백승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