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재는 수출 가격이 반등에 성공했다.
양극재는 2023년 1월 수출액이 11억5000만달러로 2022년 12월 대비 7.7% 증가했고 수출량은 2만3000톤으로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재 수출가격은 kg당 50.5달러로 8.5% 상승했다. 2022년 7월 50.7달러로 천장을 확인한 후 12월까지 꾸준히 하락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리튬과 니켈 가격이 2022년 7-11월 상승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니켈은 2022년 7월 21.5달러에서 11월 25.3달러, 탄산리튬은 465.5위안에서 571.5위안으로 상승했다.
리튬과 니켈 모두 2022년 11-12월 이후 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양극재 가격도 2분기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관계자들에 따르면, ESS(에너지저장장치)는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기자동차(EV)용 양극재 출하량은 수요처들의 연말 재고조정이 마무리된 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투자증권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본사가 있는 청주 지역 출하량은 8120톤으로 30.3% 급증했다.
양극재 가격은 재차 하락이 예상되고 있으나 포스코케미칼 등 생산기업들은 장기 공급계약 수주를 통해 수익성 악화를 방어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포스코케미칼은 2022년 GM(General Motors), LG에너지솔루션과 23조원, 2023년 삼성SDI와 40조원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