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가 친환경 섬유 공세를 확대한다.
효성티앤씨는 3월2-4일 대구EXCO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산업 전시회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참가해 친환경 섬유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 부스는 친환경 스판덱스 존, 친환경 나일론(Nylon) 존, 노스페이스 콜라보레이션(협업) 존 등으로 구성했고 친환경을 테마로 할 예정이다.
특히,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세계 최초의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와 100% 폐기물 재생 소재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 크레오라 리젠으로 만든 원단 등을 선보일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젠오션 나일론 섬유, 고강력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인 리젠 로빅과 리젠오션 로빅으로 만든 원단 등도 소개한다.
노스페이스 콜라보레이션 존에서는 리젠코리아로 만든 30여벌의 친환경 패션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리젠코리아는 투명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섬유이다.
효성티앤씨는 전시에서 역대 최다인 18개 협력기업과 함께 공동 부스를 꾸리기로 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리사이클 섬유를 포함해 바이오·생분해 섬유 등 차세대 친환경 섬유 연구개발(R&D)에 꾸준히 투자할 것”이라며 “협력기업과 함께 친환경 패션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