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가성소다(Caustic Soda)가 폭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중국이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플랜트 가동률을 끌어올리면서 공급과잉으로 이어져 폭락세가 불가피했다.

가성소다 시세는 3월3일 FOB NE Asia 톤당 400달러로 65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는 465달러로 90달러 대폭락했다.
FOB NE Asia는 2021년 9월24일 400달러를 형성한 이후 1년반만에 또다시 400달러를 기록하며 최저치로 떨어졌다. CFR SE Asia 역시 2021년 9월24일 450달러 이후 처음으로 465달러까지 떨어졌다.
중국 내수가격도 톤당 3425위안으로 325위안 폭락했다. 3425위안은 수입가격 환산 494달러 수준으로 2021년 4월2일 490달러 이후 최저치이다.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이후 경제 활성화에 나서면서 CA(Chlor-Alkali)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려 공급과잉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경제 활성화 조치에 따라 알루미나(Alumina)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가성소다 수요가 증가하고 CA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중국 정부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를 개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오염 감축을 명분으로 가동중단 또는 가동률 감축 명령을 내리지 않아 의구심이 확대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