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국내 연구진이 블루수소 기반 액체 이산화탄소(LCO2) 최적 생산방법을 찾았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탄소중립대학원 및 에너지화학공학과 임한권 교수 연구팀은 블루수소 연계를 위한 액체 이산화탄소 최적 생산모델의 기술·경제·환경적 타당성 분석 연구를 통해 천연가스 수증기 개질반응 공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포집·액화 시스템을 설계해 분석했다.
공정에서 생산된 블루수소 연계를 위한 최적의 이산화탄소 액화 시스템을 모색하고자 시나리오 분석을 진행했고, 특히 모든 공정에 4E(에너지‧엑서지‧경제성‧환경성) 타당성 분석을 도입해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암모니아(Ammonia) 냉매를 적용한 시스템이 높은 우선도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해 기술적‧경제적‧환경적 측면을 모두 만족하는 최적의 지속가능한 블루수소 연계 이산화탄소 액화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한권 교수는 “블루수소 생산공정과 연계된 지속가능한 이산화탄소 액화 시스템 모델 제시와 관련 연구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액체 이산화탄소 산업에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플라이드 에너지(Applied Energy) 2월15일자로 온라인 게재됐고 연구는 UNIST 탄소중립융합원과 탄소중립실증화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