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소재]

 

전자소재 시장은 세계적으로 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데이터를 획득하는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를 집적해 처리기반을 강화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분석과 고도 활용을 담당하는 AI(인공지능) 등 ICT(정보통신기술)가 복합되고 있는 가운데 현실과 가상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 메타버스(Metaverse) 등 디지털 인프라를 전제로 하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부터 웨어러블기기까지 사회 전반에서 반도체 및 전자회로기판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수요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코로나19 계기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최근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을 계기로 인력 절감, 자동화, 재택근무, 원격업무가 확대되고 있으며 데이터를 활용한 재고 관리로 물류난을 해소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에 필수적인 요소로 디지털화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존 업무를 단순히 대체하는 작업이 아니라 업무 시스템 재검토, 표준화를 포함한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고 있다. 
디지털 사회는 기기와 센서를 이용해 다양한 요소를 데이터화하고 있으며 유무선 통신을 거쳐 서버에 데이터를 집적함으로써 빅데이터화, 현장에 대한 해석결과 적용이 가능해지고 있다.
일본 Sumitomo Electric Industries(SEI)는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개발했다.
스마트도시 인프라는 보행자, 주행하고 있는 자동차를 파악해 통신, 소리, 빛을 이용한 경고, 교통관제에 따른 정체 완화, 긴급차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교통량 분석 결과를 토대로 도시계획에 적용하는 등 이미 실용화되고 있다.
앞으로는 디바이스 설치, 안정적인 작동을 위한 기술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프라에 설치하는 센서·통신기기는 적절한 환경과 작동온도 보증이 필수적이어서 케이스 뿐만 아니라 전자기기, 전자회로기판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환경에 따라서도 특별한 설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통신용량도 코스트, 소비전력에 직결됨에 따라 LPWA(저전력광대역)에서 5G(5세대 이동통신)까지 다양한 수단이 고려되고 있다.

 

데이터처리 분산으로 에너지 소비 효율화
최근에는 통신부하, 지연 문제에 따라 데이터 처리가 분산화되고 있다.
모든 데이터를 원격지에 있는 데이터센터에서 처리하지 않고 대규모 데이터 집적은 데이터센터, 학습데이터 활용은 에지컴퓨팅(Edge Computing)이 담당하는 등 데이터 처리를 구분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효율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 에지 사이에 중간수준의 서버 시스템을 설치하는 포그컴퓨팅(Fog Computing)도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로직과 메모리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고주파기판의 주요 용도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은 2022년부터 데이터센터의 광통신에 새로운 규격인 800Gb/s를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커넥터, 광트랜시버 등도 고기능화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데이터센터의 전체 코스트에서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2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에너지 소비를 효율화하기 위해 GaN(질화갈륨), SiC(탄화규소) 파워반도체, 대전류 직류송전 등 전력과 관련한 신기술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지는 환경내성, 소수서버 여유도 등 데이터센터와 다른 요건이 요구된다.
일본에서는 오래된 업무용 컴퓨터를 대체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델(Dell), HP, 스트라투스테크놀로지스(Stratus Technologies) 등이 견고성이 뛰어난 전용제품을 투입하고 있다.
정시성 보장, 다른 통신과의 혼재가 가능한 TSN 통신을 이용하는 산업용 네트워크 보급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AI‧디지털트윈 도입 확대
데이터 처리에 활용되는 AI 기술 분야에서는 학습에 막대한 계산력이 요구되나 학습 후 이용할 때 부하가 저감되는 에지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지를 이용해 데이터를 일시적으로 처리함으로써 통신량을 줄일 수 있으며 감시카메라 등 영상을 이용할 때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SoC(System on Chip)에 전용 NPU(신경망 처리장치)를 탑재해 얼굴인식 등 AI 처리에 이용하고 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등 칩 생산기업들도 마이크로컴퓨터에 대한 AI 적용을 제안하고 있으며 정밀도, 판단속도에 따라 사용을 구분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앞으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으로 소요되는 코스트, 유지보수성, 설비계획을 모두 고려한 시스템 구축이 요구될 것으로 판단된다.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 등 일본 화학 메이저들은 잇따라 디지털트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시뮬레이션에 활용하는 기술이며, 제조업에서는 생산라인에 적용함으로써 미래예측, 프로세스 검토, 재고 효율화, 상황에 따른 배송계획 검토 등이 가능해지는 이점이 부각되고 있다.
지멘스(Siemens), NEC 등 메이저 뿐만 아니라 AI 플랫폼에 강한 그리드(Grid), 가상공간 구축에 강한 Symmetry Dimensions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는 등 벤처기업도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메타버스, 생활‧교육‧사업에 활용 기대
메타버스는 컴퓨터에 가상공간을 구축해 네트워크로 공유하는 기술이며 동영상, 문자채팅 등 대부분 평면을 이용하는 기존 웹서비스와 달리 공간을 이용함으로써 더욱 높은 현장감 실현, 3D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직까지는 게임 등 일부 분야에서만 이용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새로운 생활, 교육, 사업의 장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공간에 침투하거나 3D데이터를 체험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메타(Meta)의 HMD(Head Mounted Display) 출하량이 1400만개를 돌파했고 애플(Apple)이 스마트안경 출시를 준비하는 등 IT 메이저들이 메타버스 관련 대책에 집중하고 있어 부품‧소재 생산기업들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미쓰이케미칼은 스마트폰 렌즈 등에 채용되는 투명수지 브랜드 Apel을 HMD용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코닝(Corning)은 스마트안경용으로 고굴절률 유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신에츠케미칼(Shin-Etsu Chemical)은 데이터량 증가로 반도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메타버스를 DX, 전기자동차(EV)와 함께 실리콘웨이퍼 수요를 견인하는 요소로 설정하고 있다.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일본 벤처기업이 두드러지고 있다.
NTT도코모(NTT Docomo)가 투자한 HIKKY는 세계 최대급 메타버스 이벤트 Vket을 개최하고 있으며 리코(Ricoh), 도요타자동차(Toyota Motor), 야마하모터(Yamaha Motor) 등 제조기업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KDDI가 투자한 클러스터(Cluster)는 가상 오피스와 함께 음악 이벤트,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시러스(Hashilus)는 브라우저만으로 1000명 수준의 가상전시회가 가능한 메타버스를 개발해 온라인전시회 등에 채용되고 있다.

 

화학기업, 디지털 사회에서 주요한 역할 수행
화학기업은 디지털 사회 구현에 필수적인 고기능성 소재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기술을 활용하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플랜트 가동과 직결되는 디지털트윈은 물론 메타버스도 실물 전시가 불가능한 화학산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할 때는 적절하게 다룰 수 있는 체제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에네오스(ENEOS), 스미토모케미칼(Sumitomo Chemical), AGC 등은 디지털 인재 육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화학산업 전체로 파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퍼, 신증설 가속화에 개발도 활발
실리콘웨이퍼는 반도체용 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21년 실리콘웨이퍼 출하면적은 141억6500만평방인치로 전년대비 14%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도 1-3월 출하면적이 36억7900만평방인치로 1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메모리 반도체 성능을 높이는 다층화, 5G를 포함한 고속 대용량 통신에 대응하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 대형화와 동시에 여러 반도체 칩과 패키지 기판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인터포저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라 공장당 실리콘웨이퍼 투입량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쳐 공급부족이 계속되고 있으며 반도체 메이저들이 신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섬코(SUMCO)는 약 3000억엔을 투입해 일본과 타이완에 새롭게 300mm 웨이퍼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일본 공장은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대 메이저인 신에츠케미칼도 300밀리미터 웨이퍼 생산능력 확대에 착수해 2024년 이후 증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파워반도체용 소재 개발 및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다.
쇼와덴코(Showa Denko)는 직경이 150mm인 SiC 웨이퍼 양산을 시작했다. 쇼와덴코는 SiC 웨이퍼에 SiC 막을 적층한 고성능 SiC 에피택셜(Epitaxial) 웨이퍼의 최대 메이저로 전동자동차, 철도 분야에서 SiC 파워반도체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직접 웨이퍼를 생산해 SiC 에피택시얼 웨이퍼 공급체제를 안정화할 방침이다.
쇼와덴코, 센트럴글라스(Central Glass), 옥사이드(Oxide), 미폭스(Mipox)는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그린이노베이션기금 사업을 통해 200mm SiC 웨이퍼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결함밀도를 대폭 줄임으로써 코스트를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GaN 분야에서는 GaN 웨이퍼에 GaN 막을 적층한 GaN on GAN을 개발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 Holdings(MCH)와 Japan Steel Works(JSW)는 실증설비에서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미토모케미칼은 2024년 양산화를 목표로 대구경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에츠케미칼은 GaN 막 형성이 가능한 기판소재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하고 산켄전기(Sanken Electric)로부터 GaN 에피택시얼 성장기술을 공급받아 GaN 에피택시얼 기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Novel Crystal Technology(NCT)는 산화갈륨을 이용해 100mm 에피택시얼 웨이퍼 개발에 성공했다. 산화갈륨은 SiC 등에 비해 저코스트화가 가능한 소재로 스타트업 등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포토레지스트, EUV 공급 경쟁 본격화
반도체는 미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네덜란드 ASML이 공급하고 있는 차세대 EUV(극자외선) 노광기는 로직과 메모리 메이저로부터 고속주문이 잇따르는 등 미세화에 필수적인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포토레지스트 생산기업은 장치가 진화함에 따라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토레지스트는 JSR, 신에츠케미칼, TOK(Tokyo Ohka Kogyo), 스미토모케미칼, 후지필름(Fujifilm) 등 일본 5사가 글로벌 시장을 약 90% 장악하고 있다.
5사는 광원이 i/g선일 때부터 경쟁을 시작했으며 각각 강점을 보유한 기술이 상이함에 따라 KrF(불화크립톤), 액침 ArF(불화아르곤)로 프로세스가 진화할 때마다 시장점유율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EUV 레지스트 시장에서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신에츠케미칼, TOK가 선행하고 JSR, 스미토모케미칼이 뒤따르고 있는 가운데 후지필름도 참여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미세화는 장치, 레지스트가 진화해도 한계가 두드러져 최근에는 초미세화 기술에 대응한 금속 레지스트가 주목받고 있다. 금속 레지스트는 화학증폭형 레지스트에 비해 EUV 흡수율이 수십배 높아 감도 및 해상도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금속레지스트 생산기업인 미국 인프리아(Inpria)를 인수한 JSR은 2-3나노미터에서 채용이 시작된 후 2나노미터 미만에서 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OK도 금속레지스트 개발에 착수했다.
후지필름은 EUV 분야에서 네거티브 레지스트를 제안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사진필름을 통해 축적한 네거티브 레지스트 기술을 활용해 액침 ArF 네거티브 레지스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EUV도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전환됨에 따라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온(Zeon)은 주사슬 절단형 전선 레지스트로 EUV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해상도가 높은 주사슬 절단형 전선 레지스트는 미세 패턴을 형성하기 쉬운 특징이 있어 금속 레지스트에 대항하는 기술로 개발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CMP, 일본이 글로벌 시장 장악력 확대
반도체 미세화 프로세스에서는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평탄화 공정이 부상하고 있다.
포토리소그래피에서 정밀하게 가공하기 위해서는 완전 평탄화가 필요하고 연마패드와 CMP 슬러리를 이용한 연마공정이 필수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MP 슬러리는 프로세스별로 다른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실리콘웨이퍼 제조 프로세스 분야에서는 후지미(Fujimi)가 높은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후지미는 오래전부터 실리콘웨이퍼용으로 연마재를 공급하고 있어 장기간 기술을 축적한 것이 강점이며, 특히 래핑, 최종 폴리싱 소재는 80-90%에 달하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반도체 프로세스 분야에서는 실리콘웨이퍼 연마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폴리실리콘용 시장을 50% 이상 점유하고 있다.
구리배선, 배리어메탈(Barrier Metal)용 CMP 슬러리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후지필름은 코발트 배선용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배선용 포스트 CMP 클리너 분야도 선도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기 위해 중국에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CMP 슬러리 연마입자에는 콜로이드 실리카(Colloidal Silica)가 투입되고 있다.
실리콘웨이퍼 최종연마, CMP용 초고순도 콜로이드 실리카 등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후소케미칼(Fuso Chemical)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후소케미칼은 10나노미터까지 양산하고 있으며 수요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5-6나노미터 등 싱글나노 사이즈를 개발하고 있다.
세리아(Ceria)계 CMP 슬러리는 유리연마와 성질이 맞아 소자 분리(STI), 층간 절연막(ILD) 등 실리콘 산화막 연마에 투입되고 있다.
최대 메이저인 Showa Denko Materials(SDM)는 시장점유율 1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일본을 중심으로 한국, 타이완에서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SDM을 추격하고 있는 AGC는 EUV 프로세스 등 로직용 최첨단 영역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는 로직 분야에서 차세대 프로세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최첨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함과 동시에 세리아계 CMP 슬러리 전체에서도 1위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SDM과 AGC는 세리아계 연마입자부터 CMP 슬러리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키징, 미세화 대응 기술혁신 가속화
후공정에서는 패키징 기술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칩을 병렬로 놓고 실리콘 인터포저를 통해 고밀도로 연결하는 2.5D 패키징, 칩 자체를 적층하는 3D 패키징 등 전공정 미세화가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패키징 기술로 보완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여러 칩을 적층하기 위해서는 패키지 기판 대형화가 필수적임에 따라 저휨성, 접속신뢰성 등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하이엔드(High-end) 컴퓨터, 서버 등이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로직계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기판은 가장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높은 기술 수준이 요구되는 FC-BGA를 비롯한 FC 기판은 일본 이비덴(Ibiden), Shinko Electric Industries(SEI)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FC-BGA 기판용 소재도 일본기업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핵심소재는 SDM, 빌드업(Build-up) 필름은 아지노모토(Ajinomoto) 생산제품이 표준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솔더 레지스트도 SDM이 리드하고 있다.
후발주자도 일본기업이 대부분이다. 핵심소재는 FC-CSP(FC-Chip Scale Package) 기판용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Mitsubishi Gas Chemical(MGC)이, 빌드업필름은 세키스이케미칼(Sekisui Chemical), 타이요홀딩스(Taiyo Holdings) 등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타이요홀딩스는 FC-CSP용 솔더 레지스트 분야에서 표준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FC-BGA용 개척에 힘을 기울이고 있고, MGC는 FC-BGA 수급타이트 심화에 따라 FC-BGA 구조를 FC-CSP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파나소닉(Panasonic)은 종합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프린트기판 소재 Megroton, 패키지기판 소재, 실장보강재, 봉지재 등을 포함한 Lexcm 브랜드를 이용한 전체 최적화로 저휨성, 접속신뢰성을 보장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반도체가 미세화, 대형화되면서 각각의 소재를 개량하는 기존기술로는 과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FC-BGA 기판을 포함한 패키지 전체에서 종합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협업 등을 추진해 빌드업 필름 분야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FPC, EV 보급으로 자동차용 수요 확대
FPC(Flexible Printed Circuit)는 자동차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일본 최대 메이저 메크트론(Mektron)은 전기자동차(EV)용 LiB(리튬이온전지) 전압감시 모듈용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에서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CP용 압연동박으로 글로벌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JX Nippon Mining & Metals(JXNMM)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증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FPC는 PI(Polyimide) 등 절연성을 보유한 유연성 필름, 동박 등 전도성 금속을 접합한 베이스에 전기회로를 형성한 것으로, 가볍고 얇으며 유연한 특성에 따라 설계자유도 향상, 굴곡 부위에 대한 배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를 포함한 모바일기기의 내부배선이 주요 용도이며, 자동차에서는 센서류 등 소형 전자부품 배선 등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차체 경량화가 중요한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와이어하네스 대체소재로 높은 평가를 받아 길이가 긴 그레이드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크트론이 공급하는 LiB 전압감시 모듈용 FPC는 길이가 약 2미터로 전기자동차에 대당 2개 이상 탑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FPC는 대형 배터리를 바닥밑에 설치하는 평탄형 전기자동차 플랫폼과 성질이 잘 맞으며 메크트론 생산제품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메크트론은 전기자동차 보급이 본격화되는 2025년까지 생산체제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중국 쑤저우(Suzhou) 공장에 신규 설비를 건설해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일본에서는 하이브리드자동차(H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V) 차세대 모델에 채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우시쿠(Ushiku) 공장에 길이가 긴 그레이드를 생산하는 전용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JXNMM은 FPC용 압연동박 고수익화를 목표로 일본에서 신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1600억엔을 투입해 2024년 상반기까지 생산능력을 약 25% 확대할 방침이다.
FPC용 압연동박은 주류인 12마이크로미터에서 9.6마이크로미터로 박형화 니즈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2025년 이후 가동을 목표로 이바라키(Ibaraki) 소재 히타치나카(Hitachinaka)에 첨단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강윤화 책임기자: kyh@chemlocus.com)

구독신청
한줄의견
평점 선택
(0 / 500 글자)
관련뉴스
화학저널

개인정보취급방침 닫기
주식회사 화학경제연구원(이하 "회사")은 회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http://www.chemlocus.com, 이하 "켐로커스") 및 책자로 발간되는 "화학저널"을 이용하는 이용자님들의 개인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아래와 같은 취급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 차 1.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목적 2. 개인정보의 보유기간 및 이용기간 3. 개인정보의 파기절차 및 방법 4. 개인정보의 열람 정정 5.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대책 6. 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7. 개인정보 취급 위탁관리 8. 의견수렴 및 불만처리 9.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등 10. 고지의 의무 1.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목적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무료회원 필수: 아이디, 비밀번호, 성명, 회사명, 부서명, 직위명, 관심분야, 이메일 선택: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주소 유료회원 필수: 아이디, 비밀번호, 성명, 회사명, 부서명, 직위명, 관심분야, 이메일, 결제자 정보, 사업자등록 정보, 신용카드정보, 맥어드레스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이용목적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부서명, 직위명, 사업자등록정보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회원 아이디, 비밀번호, 접속IP정보, 맥어드레스 - 회원 유무의 확인 및 이용자 식별을 위함 (3) 이메일,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팩스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이벤트 안내 및 상품 발송,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4) 주소 : 서비스 이용에 따른 상품 배송을 위함 (5) 부서명, 직위, 관심분야: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6) 결제자 정보, 사업자등록 정보, 신용카드 정보 : 서비스 이용에 따른 결제와 환불처리, 세금계산서 발행, 금융거래 본인 인증 및 금융 서비스를 위함 2. 개인정보의 보유기간 및 이용기간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는 해당 정보를 지체 없이 파기합니다. 또한 개인정보가 제3자에게 제공된 경우에는 제3자에게도 파기하도록 지시합니다. 단, 다음의 정보에 대해서는 아래의 이유로 명시한 기간 동안 보존합니다. - 보존항목 : 이름, 로그인ID, 비밀번호, 비밀번호 질문과 답변,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회사명, 부서, 직책, 회사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결제기록 - 보존근거 : 재가입이나 연장 때 필요 - 보존기간 : 회원가입 시점 후 5년, 탈퇴 및 삭제요청시 즉시 파기 3. 개인정보의 파기절차 및 방법 (1) 파기절차 : 회원님이 회원가입 등을 위해 입력하신 정보는 목적이 달성된 후 별도의 DB로 옮겨져(종이의 경우 별도의 서류함) 내부 방침 및 기타 관련 법령에 의한 정보보호 사유에 따라(보유 및 이용기간 참조) 일정 기간 저장된 후 파기되어집니다. (2) 파기방법 : 전자적 파일형태로 저장된 개인정보는 기록을 재생할 수 없는 기술적 방법을 사용하여 삭제합니다. 4. 개인정보의 열람 정정 회원은 언제든지 등록되어 있는 회원의 개인정보를 열람하거나 정정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의 개인정보에 대한 열람 또는 정정을 하고자 할 경우에는 『마이페이지 > 회원정보관리』를 클릭하여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신 후 직접 열람 또는 정정하거나, chemj@chemlocus.com, 02-6124-6660~8 내선 202로 연락하시면 지체 없이 조치하겠습니다. 회원이 개인정보의 오류에 대한 정정을 요청하신 경우에는 정정을 완료하기 전까지 당해 개인정보를 이용 또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또한 잘못된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이미 제공한 경우에는 정정 처리결과를 제3자에게 지체 없이 통지하여 정정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단, 다음의 경우에는 개인정보의 열람 및 정정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 본인 또는 제3자의 생명, 신체, 재산 또는 권익을 현저하게 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 당해 서비스제공자의 업무에 현저한 지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 - 법령에 위반하는 경우 등 5.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대책 "켐로커스"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취급함에 있어 개인정보가 분실, 도난, 누출, 변조, 또는 훼손되지 않도록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기술적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1) 이용자의 비밀번호는 암호화되어 저장되고 본인 이외의 다른 사람이 확인할 수 없도록 하는 기능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용자의 비밀번호는 공공장소에서의 인터넷사용 등 여러 방법으로 타인에게 알려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의 보호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이용자께서도 개인의 정보를 타인에게 유출시키거나 제공하여서는 아니 되며, 자신의 개인정보를 책임 있게 관리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비밀번호 등의 유출에 대해서는 "켐로커스"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2) 이용자의 파일 및 전송 데이터, 계좌번호, 이용자 식별 정보 등의 중요한 데이터는 암호화하여 별도의 보안기능을 통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6. 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켐로커스"는 이용자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이용자에 대한 정보를 저장하고 수시로 찾아내는 쿠키를 사용합니다. 쿠키란 웹사이트서버가 사용자의 컴퓨터 브라우저에게 전송하는 소량의 정보입니다. 쿠키는 이용자의 컴퓨터는 식별하지만 이용자를 개인적으로 식별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쿠키에 대한 선택권이 있습니다. 이용자의 웹브라우저를 조정함으로써 모든 쿠키를 다 받아들이거나, 쿠키가 설치될 때 통지를 보내도록 하거나, 아니면 모든 쿠키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쿠키의 저장을 거부하는 경우에는 "켐로커스"에서 로그인이 필요한 일부 서비스는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7. 개인정보 취급 위탁관리 "켐로커스"는 원활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위하여, 최소한의 제한된 범위에서 개인정보를 위탁 관리하고 있습니다. 보유 및 이용기간은 회원 탈퇴 및 위탁 계약 만료 시까지이며 위탁 계약 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 될 수 있도록 관련 사항들을 별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수탁사수탁 업무 및 목적보유 및 이용기간
미래 이포스트상품 배송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LG U+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홈페이지코리아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8. 의견수렴 및 불만처리 켐로커스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회원님들의 의견과 불만을 제기할 수 있도록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관리책임자에게 의견을 주시면 접수 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조치하여 처리 결과를 통보해드립니다. 회원님과 켐로커스가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하여 분쟁이 발생한 경우 정부에서 운영중인 개인정보 침해신고센터 (www.cyberprivacy.or.kr)에 그 처리를 의뢰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침해 신고센터 (http://www.cyberprivacy.or.kr/1336) 개인정보 침해 신고센터 (http://www.cyberprivacy.or.kr/1336) 대검찰청 인터넷 범죄수사센터 (http://icic.sppo.go.kr/02-3480-3600)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 (http://www.ctrc.go.kr/1566-0112) 9.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등 "켐로커스"는 개인정보 관리책임자를 지정하여 이용자들의 개인정보에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용자께서 "켐로커스"에 개인정보와 관련한 문의, 의견, 불만을 제기하고자 하실 경우에는 아래 개인정보 관리책임자에게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정보 관리 책임자 : 서경선 상무 sks@chemlocus.com 10. 고지의 의무 현 개인정보 취급 방침은 2016년 1월 4일부터 시행합니다. 또한, 개인정보취급방침에 변경공고일자 및 그 시행일자 등을 부여하여 개정여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취급방침 변경 공고 일자 : 2015년 12월 28일 개인정보 취급방침 시행일자 : 2016년 1월 4일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게시일 2011년 2월1일]

개인정보취급방침 닫기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개인정보취급방침 닫기
<기사제보>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성명, 이메일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출처 신뢰성 확인, 분쟁시 증빙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개인정보취급방침 닫기
<기사제보>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성명, 이메일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출처 신뢰성 확인, 분쟁시 증빙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