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이 우수인재 선점을 위해 미국행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4월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우수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열었다.
행사에는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퍼듀대,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 미국 최고 대학 및 연구소에
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 40여명이 참석했고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신영준 부사장, 최고인사책임자(CHO) 김기수 전무,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변경석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해 LG에너지솔루션의 비전과 사업부별 역할 및 직무, 인재 성장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BTC는 2006년부터 BC(Business & Campus) 투어 이름으로 진행한 글로벌 채용 행사이며 LG에너지솔루션 분사 이후 2021년 BTC로 이름을 바꾸어 운영하고 있다.
2023년 BTC에는 전년대비 4배 수준인 200여명이 참가를 신청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고 신청자 가운데 선정된 40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CHO 김기수 전무는 “글로벌 배터리 선두기업으로서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선행돼야 한다”며 “다양한 채용 행사와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우수인재를 영입하고 글로벌 리더 자리를 확고히 다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능력 확대와 동시에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2020년 12월 출범 당시 7524명이던 국내 직원 수가 2022년 말 1만919명으로 늘었고 유수의 대학 및 연구소와의 산학협력 및 계약학과 설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인재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급 해외인력의 한국행도 이어지고 있다.
2022년 미국의 반도체 생산기업 엔비디아(NVIDIA) 출신 변경석 최고데이터책임자(CDO)가 LG에너지솔루션의 전사적 디지털전환(DX)을 담당하기 위해 영입됐고 글로벌 타이어 생산기업 콘티넨탈(Continental) 출신 이혁재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지역 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 아마존(Amazon), 다임러(Daimler), 리비안 오토모티브(Rivian Automotive) 등 해외기업 출신 인재들이 LG에너지솔루션에 합류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