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슬란(Japan Exlan)이 아크릴섬유를 차세대 에너지용으로 공급해 주목된다.
액슬란은 도요보(Toyobo) 80%, 스미토모케미칼(Sumitomo Chemical) 20% 합작기업으로 아크릴섬유의 내약품성과 강도를 살려 분리막, 필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축전지, 연료전지 등 산업용으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의류 소재, 생활용품 용도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와의 경쟁이 치열해 한계를 의식하고 산업용 개척을 강화하고 있다.
아크릴섬유는 원료 AN(Acrylonitrile)을 100% 사용하면 강도가 높아지고 폴리에스터(Polyester) 이상의 내열성과 내약품성을 부여할 수 있지만 방사 처리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세계적으로 소수만이 생산하고 있다.
액슬란은 섬유화한 후 종이로 가공해 배터리나 콘덴서용 분리막으로 제안을 강화하고 화학변성으로 흡착성을 높인 아크릴레이트계 섬유도 라인업해 버그 필터 용도로 공급할 방침이다.
분리막 분야에서 범용적인 LiB(리튬이온전지) 용도로는 가격 경쟁이 심하나 내약품성을 내세워 마그네슘 배터리용으로 제안하고 있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이 진전되며 다양한 배터리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대용량화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또 미래 수소사화에 맞추어 연료전지 부품용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확산층과의 친화성 등을 포함해 검증할 계획이다.
필터 용도는 인디아 시장의 성장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인디아는 2023년 중국을 제치고 세계 인구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나 도시를 중심으로 공기오염이 심각해 PP(Polypropylene)나 PET로는 커버가 어려운 시멘트, 철강 관련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이나 산에도 견딜 수 있는 아크릴을 공업용 필터로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