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4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롯데케미칼은 연결 기준 2023년 1분기 매출이 4조93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62억원으로 1조원 이상 줄어 2022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2267억원으로 94.4% 급증했다.
기초소재 사업은 매출 2조7920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격 안정화와 중국 경기 회복 기대 확산으로 주요제품 시황이 개선됨에 따라 수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첨단소재 사업은 경기 둔화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1조495억원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원료가격과 해상운임 안정화로 455억원을 올렸다.
동남아 석유화학 자회사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749억원, 마이너스 736억원이었고, 미국 ECC(Ethane Cracking Center) 가동법인 LC USA는 매출은 1267억원, 영업적자 279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에도 글로벌 경기 변동성 영향이 계속되지만 성수기 진입을 통해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터리 소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수소 사업은 국내외 협력네트워크 확대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화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