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도가야화학(대표 마쓰모토 유토)이 국내 사업을 강화한다.
일본 호도가야케미칼(Hodogaya Chemical)은 7월1일부로 한국 사업전략실을 신설했다. 한국 사업전략실은 국내사업 전략 입안 등을 담당할 총괄조직으로 알려졌다.
호도가야케미칼은 국내에서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소재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핵산의약품 분야를 새로운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설비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 사업의 중요성이 호도가야 그룹에서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성장을 위한 사업전략 검토 및 추진을 기민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 사업전략실은 마쓰모토 유토 사장 직할 총괄조직으로 발족할 예정이며 경영기획부 및 사업추진부 인원 등으로 구성하고 하시즈메 히데아키 사업추진부장이 실장을 겸임할 예정이다.
호도가야케미칼은 한국매출 비중이 2021년도 기준 20%대 후반에 달해 한국이 약 50%를 차지하는 일본 다음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에서 OLED 소재를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PCR 진단 키트용 소재 등도 공급하고 있으며 OLED 소재를 잇는 수익원을 육성하기 위해 코로나19 PCR 진단 키트용 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분자설계 및 합성 기술 등을 활용해 핵산의약품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호도가야 그룹은 호도가야케미칼 본사, 한국 자회사 SFC, OLED 소재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호도가야화학 코리아를 통해 국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사업 총괄기능을 담당하는 조직을 설치함으로써 3사 연계를 강화해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FC는 OLED 유기소재와 바이오 형광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과 생산을 위해 2023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충청북도 청주시에 바이오동을 건설하고 있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