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메모리용 고유전율 소재 호조 … 삼성전자 공급도 확대
화학뉴스 2013.12.24
ADEKA가 한국을 중심으로 정보전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DEKA는 2013년 4-9월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으나 한국공장의 생산 증가 및 합리화의 영향으로 2014년 3월까지의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DEKA는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반도체 메모리용 고유전율 소재 판매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최첨단인 선폭 28nm용에 이어 차세대제품인 22nm용도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중국 Xian에 낸드플래시(Nand Flash) 메모리 공장을 신설한 삼성전자에도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반도체 레지스트의 주요소재인 광산 발생제(PAG: Photo Acid Generator)는 해외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유출을 우려해 일본 Chiba 공장에서 생산을 확대해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차세대 3차원 실장소재 수요도 신장하고 있다. 고밀도 실장에 사용되는 실리콘 관통전극(TSV: Through Silicon Via) 형성용 도금액은 기존제품이 2-3개의 제제를 사용하는 반면, ADEKA 생산제품은 황산구리 베이스 1개 제제만을 사용해 고속공정이 가능한 특징이 있어 호평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용 뿐만 아니라 광경화성 접착제 등 차별제품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전자산업은 발전속도가 빨라 차세대제품이 개발되면 기존제품은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해 채산성을 크게 압박하는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ADEKA는 광학필름용 감광성 소재, 칼라필터용 중합개시제, 터치패널용 ITO(Indium Tin Oxide) 에칭제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새롭게 파워반도체,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에 사용되는 고내열‧고방열성 접착시트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ADEKA는 2013년 정보‧전자 부문의 매출액이 200억엔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2016년 목표인 540억엔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화학저널 2013/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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