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새만금산업단지에 1조8400억대를 투자해 배터리 소재 종장을 건설한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는 8월2일 LS그룹과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1조8402억원의 2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LS그룹은 2023년 새만금단지 5공구 33만8928평방미터에 공장을 착공하고 직원 1450명 정도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투자는 2028년까지 1차 전구체 생산, 2차 황산메탈 생산 순으로 진행된다.
협약식에서는 1차 전구체 생산을 위한 투자사업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의 2차전지 양극 소재(전구체) 제조시설 건설을 위한 투자 협약식도 진행됐다.
전구체는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의 원료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이다.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의 투자는 80%에 달하는 전구체 수입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2차전지 초강대국 K-배터리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로, 철도 등 물류 기반시설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만금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2차전지 초강대국 실현을 위한 LS그룹의 투자를 환영하며,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2차전지 산업과 새만금 투자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LS그룹 유치로 윤석열 정부 들어 총 31사, 약 6조6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으며 직접 일자리 6346개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