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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카세이, 해중합 기술 개발 도전 … 2020년대 후반경 상업화
윤우성 번역/편집기자
화학뉴스 2023.08.23
PA(Polyamide) 66은 CR(Chemical Recycle)이 기대된다.
일본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와 마이크로파화학(Microwave Chemical)은 PA66의 CR 기술 상업화를 위해 공동 실증시험을 개시한다.
마이크로파화학은 마이크로파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사히카세이와 마이크로파화학은 마이크로파를 활용해 PA66 생산공정에서 생겨나는 단재와 폐기제품에 사용되는 PA66 부품·부재를 해중합해 원료인 HMDA(Hexamethylenediamine)와 아디핀산(Adipic Acid)으로 환원하는 기술 확립에 도전할 계획이다.
아사히카세이는 2024년에 벤치 플랜트를 이용한 소규모 실증시험을 실시하고 프로세스의 기초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며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사항을 검토해 2025년까지 실용화 가능성을 판단하고 상업화가 가능하면 2020년대 후반에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파는 대상물질의 선택적·직접적 가열이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마이크로파를 이용하면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도 효율적인 합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사히카세이와 마이크로파화학은 2021년에 반응기 전체를 가열하는 기존 생산방법보다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생산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실험실 수준에서 검토를 개시했다.
PA66에 마이크로파를 조사한 결과 높은 수율의 해중합이 확인됐으며 해중합 후의 분리·정제 프로세스 원리를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음 단계인 벤치 플랜트를 이용한 소규모 실증실험 진행을 결정한 것이다.
벤치 플랜트는 2023년 안으로 마이크로파화학의 오사카시 스미노에구(Suminoe) 소재 오사카 사업장 내부에서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사히카세이는 2024년에 개시되는 소규모 실증실험과 병행해 PA66의 CR 시스템 전체를 망라하는 비지니스 모델 확립에도 나설 예정이며 밸류체인에서 PA66의 순환경제 구체화를 계획하고 있다.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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