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김영범)가 글로벌 친환경 소재 경쟁력을 강화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스펀본드 부직포 화이논과 화이논 에코로 국내 최초 국제기준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s) 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유럽 환경 인증기관 스웨덴 EPD 인터내셔널 AB와 노르웨이 EPD 노르웨이 등 2곳으로부터 인증을 받아 공신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EPD는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수명 전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하는 제도이다.
화이논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로 만든 장섬유 스펀본드로 건축·토목용 자재, 에어컨·산업용 필터, 실내·자동차용 카펫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며, 화이논 에코는 폐PET병을 재활용한 원료가 적용된 친환경 부직포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기존 화이논 대비  43% 감축했다.
최영백 스펀본드 사업 총괄은 “EPD는 세계 시장에서 친환경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지표”라며 “인증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수요기업 맞춤형 소재 생산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