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Toray)가 전기자동차(EV)용 PPS(Polyphenylene Sulfide)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도레이는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사업에서 PPS,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등 전동자동차(xEV)용 솔루션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2년 25%였던 전동자동차용 EP 판매비율을 2025년까지 46%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PPS는 인버터와 콘덴서, LiB(리튬이온전지) 주변 소재 수요를 확실히 획득하기 위해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도레이는 전동자동차용 EP로 PPS와 PBT, PA(Polyamide)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연비향상을 위한 경량화가 요구되면서 전장부품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특히 PPS를 주력으로 다양한 자동차부품 분야를 조준하고 있다.
내전압 특성을 보유한 PPS는 인버터와 콘덴서용 시장을, 히트사이클 특성이 우수한 PPS는 센서 부품용 시장을 공략할 방침일 뿐만 아니라 내약품성능 및 내수축성이 우수한 PPS는 LiB 주변 소재로 채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레이더 부품용으로 저유전 PBT와 수소탱크용으로 가공성과 고인성을 함께 갖춘 PA를 제안하는 등 개별 부품 특성에 적합한 플래스틱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레이는 전동자동차 수요가 확대되면서 EP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방안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도레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노머에서 폴리머와 컴파운드까지 망라하는 일관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요가 2022년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각각의 생산능력을 확대해 막대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군산 도레이첨단소재 중합공장 역시 5000톤 증설을 결정했으며 그룹 전체 생산능력은 2019년 2만7600톤에서 2024년 말 3만2600톤으로 확대해 세계 최대의 중합능력을 갖출 방침이다.
글로벌 1위인 PPS 컴파운드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려 2019년 27%에서 2025년에는 36%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