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 이원직)가 송도 메가플랜트 건설에 착수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0월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 11공구 Ki20 블록(20만2285평방미터) 부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총 36만리터급 항체 의약품 공장 3곳을 건설하며 임상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와 함께 바이오 벤
처 이니셔티브를 조성해 바이오 벤처와의 개발 협력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 내 교육기관과 산·학·연 연계 채용제도를 마련해 지역 고용에도 힘쓸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4년경 공장 3곳을 전체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2024년 1분기 1공장부터 착공하고 2025년 말과 2027년, 2030년에 각각 1‧2‧3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며 2023년 초 인수한 BMS(Bristol Myers Squibb)의 미국 시러큐스(Syracuse) 공장 4만리터를 합쳐 2034년 40만리터 체제를 확립할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월 송도공장 건설을 정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8월 메가플랜트 계획을 제출해 경관 심의를 통과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대표는 “계획 중인 바이오 플랜트를 차질 없이 조성해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