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이 PHA(Polyhydroxy Alkanoate) 사업을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최초로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를 적용해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퇴비화 종이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PHA 코팅 기술은 종이컵부터 컵라면, 복합밥 용기 등 다양한 종이 패키징에 적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PHA는 전세계에서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일부기업만이 양산하고 있으며 미생물이 식물 베이스 성분을 먹고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대부분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CJ제일제당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 퇴비화 종이 코팅에 비해 내구성과 내열성이 강화돼 PP(Polypropylene), PE(Polyethylene) 등 석유계 코팅 수준으로 잘 깨지지 않고 열 조리도 가능하다.
종이컵 뿐만 아니라 뜨거운 물을 붓는 컵라면, 전자레인지 조리가 필요한 복합밥 용기 등 종이로 된 다양한 식품 패키징에 적용할 수 있으며 가정용 퇴비화 환경에서도 분해되기 때문에 지속가능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2024년 상반기에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햇반 컵반 종이 용기부터 PHA 코팅 기술을 적용하고 앞으로 다양한 종이 식품 포장재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