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대표 표경원)이 친환경 체질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2030년까지 △친환경제품의 매출 비중 50% 달성 △친환경 원료 비중 50% 확대 △탄소 배출량 50% 감축을 목표로 Green Initiative 3050 정책을 발표하고 적극 이행하고 있다.
친환경제품 매출 비중 50% 달성을 위해 리사이클·생분해·저유해물질 등 라인업 다변화와 판매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바이오매스와 재활용 원료 적용을 늘리는 방향으로 친환경 원료 비중 50% 달성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 저감 기술을 확보하고 생산시설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확대해 탄소 배출량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냉매와의 혼화성이 높은 냉동기유를 개발하고 식물성 오일을 사용한 친환경 비료 코팅용 수지를 개발해 안정성과 환경 친화성을 강화했다. 또 폐플래스틱을 재활용한 자원 선순환형 친환경 가소제 NEO-T+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앞서 2023년 10월에는 철근보다 탄소 배출량이 73% 이상 적은 친환경 건축 소재 GFRP(Glass Fiber Reinforced Plastic) KEco 시장 확대에 관한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2024년에도 친환경기업으로서의 체질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존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하고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친환경제품에 대한 수요기업의 신뢰를 높이고 관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