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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케미칼(SCC: Sumitomo Chemical)이 익산에 반도체 제조공정용 세정약품 공장을 건설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미토모케미칼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익산시에 확보한 약 10만평방미터 부지에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초기 투자액은 수십억엔이며 총투자액은 최대 수백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미토모케미칼은 고순도 황산, 고순도 암모니아수 등 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세정용품을 생산하며 최근 반도체 회로 미세화와 다층화로 제조공정에서 세정용품 사용 빈도 및 양이 늘어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능력을 2023년 대비 50% 확대할 예정이다.
익산공장은 고순도 암모니아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3년 생산능력을 40% 확대한 바 있다.
앞으로 신규 공장을 건설하면 국내 생산능력은 기존의 2배로 확대되며, 신규 공장 생산제품은 주로 국내 반도체 생산기업에게 판매하고 일부는 일본에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스미토모케미칼은 서울 근교에 반도체 소재 관련 연구기지를 새롭게 마련해 생산과 개발 양면에서 왕성한 반도체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