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초산(Acetic Acid)은 일본 메이저의 가동 중단으로 상승했다. 
FOB China가 3월 말 톤당 350달러대에서 4월 중순 360달러 후반으로 올랐다. 일본 초산 메이저들이 2024년 4월 초 트러블로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중국산 수출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초산은 2023년 가을 VAM(Vinyl Acetate Monomer),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등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80만톤 증설 프로젝트가 영향을 미쳐 11월 350달러로 하락했다.
2023년 말 미국 메이저가 불가항력을 선언함에 따라 한때 420달러로 반등했으나 2024년 초 불가항력 해제와 함께 350달러로 다시 떨어졌고, 춘절 연휴 직전 사재기와 미국 메이저의 가동 재중단, 메이저 정기보수 등으로 3월 중순에는 370달러를 회복했다.
다만, 미국 메이저가 가동을 재개하자 다시 350달러대로 하락했으며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러 메이저가 정기보수를 완료해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상승 전환에 성공하면서 360달러 후반으로 10달러 상승했다.
일본 메이저들이 4월 초 트러블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일본에서만 수급 타이트가 발생했고 중국산 수입으로 충당하면서 수출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러블이 발생한 일본 메이저들은 5월부터 정기보수를 앞두고 있으며 일시적인 가동 재개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여름까지 일반적인 공급량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다운스트림 수요에 따라서는 초산 시황이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