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바이오매스 밸런스 접근법을 통해 지속가능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새로운 포트폴리오에는 유럽, 북미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밸런스 인증(BMBCert) 1,4-BDO(Butanediol), THF(Tetrahydrofuran), PolyTHF 및 3-DMAPA(Dimethylaminopropylamine) 등 화학산업에서 필수적인 원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중간체가 포함된다.
바스프는 독일 루드비히스하펜(Ludwigshafen) 및 미국 루이지애나 가이스마(Geismar) 공장에서 신규 포트폴리오 대상제품들에 대한 관련 인증을 취득했으며 한국바스프 울산공장 또한 PolyTHF에 대한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스프는 화석 원료를 지속가능한 원료로 대체하고 ISCC 플러스 및 REDcert2 인증제품을 공급해 수요기업이 생산에서 출하까지 모든 과정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바스프의 바이오매스 밸런스 인증제품은 화석연료 사용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밸류체인 시작 단계에서 화석 베이스 원료를 인증된 재생가능 원료로 대체하고 대체 원료의 양은 바이오매스 밸런스 접근법에 따라 할당하고 있다.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는 바스프의 바이오매스 밸런스 THF를 통해 매스밸런스 등급의 지속가능한 프리미엄 스트레치 원단 로이카(ROICA)를 생산하며 탄소 배출량을 기존제품 대비 약 25% 줄이는데 성공했다.
한국바스프 울산공장은 PolyTHF에 대한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하며 주요 원료의 저탄소 인증 및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
1998년 준공돼 바스프의 주요 생산기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은 울산공장은 PolyTHF 생산을 시작해 섬유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주요 원료인 PolyTHF 수요 증가에 맞추어 공급하고 있으며 PolyTHF의 원료인 THF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
한국바스프 송준 대표이사는 “한국바스프는 2023년 여수 및 온산공장 생산제품들의 ISCC 플러스 인증 획득을 비롯해 국내 생산 저탄소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며 “울산공장 생산 PolyTHF의 ISCC 플러스 인증 획득은 섬유, 자동차 및 전자산업 등 다양한 밸류체인 내 탄소발자국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탄 조쉬 바스프 중간체 사업부문 사장은 “주요제품에 대한 인증 획득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바스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며 지속가능한 중간체를 공급하고자 하는 비전에 부합한다”며 “바이오매스 밸런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화석연료를 대체하며 탄소발자국 감소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