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에코프로(대표 송호준)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한다.
에코프로는 현대글로비스와 전기자동차(EV)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전후방 사업 및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급성장이 기대되는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기술과 사업체계 구축 확대에 힘을 합치기로 한 것으로,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전처리와 후처리를 모두 갖춘 재활용 자회사 에코프로씨엔지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물류망을 활용하면서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기지 수가 국내 52개, 해외 96개에 달하며 자동차 운반선 90척을 통해 연간 약 344만대의 완성차를 글로벌 시장에 운송하고 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4월에도 현대글로비스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 시스템을 공급받아 물류 자동화를 준비하는 등 발전적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협약으로 재활용 사업 운영체계 최적화, 스마트한 재활용 공정 구축 등을 갖추고 국내외 전기자동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현대글로비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원료 확보는 물론 물류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게 됐다”며 “MOU 체결이 폐배터리 자원 재활용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