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대표 이구영)이 미국기업과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화큐셀은 6월21일 미국 상업용 태양광 전문기업인 SRE(Summit Ridge Energy)와 2027년까지 태양광 모듈 2.0GW를 공급하고 ESS 프로젝트 협력을 가시화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3년 4월 모듈 1.2GW 공급 파트너십을 맺은 후 질적·양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2025년 가동 예정인 북미 솔라 허브에서 생산하는 모듈을 SRE에게 공급하고 SRE는 추가 확보한 모듈 800MW를 미국에서 추진할 100건 이상의 커뮤니티 태양광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SRE가 추진하는 ESS 프로젝트에서 한화큐셀이 우선공급자로 ESS 기자재 및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태양광 제조 뿐만 아니라 시스템 개발 역량도 인정받아 모듈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등 하드웨어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수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큐셀은 2024년 2월 모듈 1개에서 미국 GEC(Green Electronics Council)가 운영하는 EPEAT(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 브론즈 친환경 인증 인증을 획득했고 최근 3개에서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며 미국 연방 태양광 조달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