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sahi Yukizai가 단열성능을 강화한 발포형 우레탄(Urethane) BEXUR를 개발했다.
BEXUR는 열전도율이 미터켈빈당 0.021W로 기존제품보다 우수한 단열성능을 갖추어 단열재의 두께를 늘리지 않고도 쾌적한 거주공간을 만드는데 기여한다.
우레탄폼의 가스배리어 성능을 높여 단열재 내부의 발포제를 보호하는 특허기술을 적용했으며 시공 직후 초기 열전도율은 0.018W에 달한다.
Asahi Yukizai는 오랫동안 현장 시공용 발포형 단열재 사업을 영위해왔으며 땅값이 비싼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BEXUR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BEXUR는 열전도율이 JIS(일본공업규격) 건축물 단열용 발포 경지 우레탄폼의 최고 성능 0.026을 24%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주택금융지원기구의 단열재 열전도율 구분으로는 현장 시공용 발포형 우레탄 가운데 유일한 최고 단열성능 레벨인 F랭크에 해당한다.
이산화탄소(CO2) 감축을 위해 제로에너지하우스(ZEH),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을 비롯한 고에너지 효율 설계가 확대되는 가운데 단열재 두께는 공간 절약으로 이어져 설계의 자유를 넓히는데 기여한다.
BEXUR는 원료로 아이치(Aichi) 공장에서 생산하는 폴리올(Polyol) 등을 사용하며 발포제로 HFO(Hydrofluoroolefin) 가스를 이용한다. 독자적인 기술로 단열성능의 경년변화를 최소화하고 장기간 높은 수준의 단열성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시공설비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단열성능이 높은 보드형 단열재는 현장 상황에 따라 2차 가공이 필요하며 단열에 공백이 발생해 결로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나 발포형은 연결부 없는 시공이 가능해 기밀성을 높일 수 있다.
Asahi Yukizai는 2024년 4월부터 제한적으로 BEXUR 공급을 시작했으며 제안을 강화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