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사빅(Sabic)이 자동차 외장재용 고내구성 PC(Polycarbonate)를 공개했다.
사빅은 4월 무도장으로 우수한 미관과 내구성을 구현할 수 있는 신제품 PC(Polycarbonate) 코폴리머 LNP ELCRES SLX1271SR을 발표했다. 
사빅은 신제품을 자동차 산업계에 새로운 외장부품 재료착색(Material Coloring) 성형 솔루션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내마찰성, 내찰상성과 고광택 표면 마감이 특징이며 우수한 내후성과 지속적인 자외선 안정성, 양호한 기계적 특성을 갖추어 외장부품의 디자인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 
도장이 필요 없어 친환경적이며 잠재적인 시스템 코스트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무도장으로 자동차 외장부품의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을 감축하는 동시에 PC·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등 기존 도장 솔루션에 필적하는 피아노 블랙 등 선명한 재료착생 성형과 고광택 표면 마감을 통해 우수한 미관을 구현할 수 있다.
PC 자체가 자기보호층을 형성해 지속적으로 자외선을 흡수하므로 다른 무도장 열가소성수지보다 우수한 미관을 최장 10년 이상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빅은 강화 PMMA(Polymethyl Methacrylate) 및 PMMA와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 혼합소재와의 비교 테스트를 실시해 내열성이 섭씨 120도로 최고 80도인 아크릴(Acryl)계 수지보다 우수하며 기계적 성능 뿐만 아니라 광택, 색의 깊이도 우수함을 확인했다.
사비치는 고광택, 불투명색 외에도 아니라 투명, 착색투명색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어 스포일러, 그릴, 외장거울·하우징 등 자동차 외장부품을 넘어 전자기기 하우징, 태양광패널 등 실외 인프라 부품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