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코오롱ENP(대표 허성)가 고부가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코오롱ENP는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2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8.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1억원으로 50.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7.2%, 매출은 1.7% 감소했다.
1분기에 일시적으로 재고 비축을 늘린 해외 수요기업의 수요가 소폭 둔화했고 수출 운임과 원가 부담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오롱ENP는 최근 초도 공급을 시작한 의료용 POM(Polyacetal) 라인업 공급을 하반기부터 확대할 예정이다. 컴파운드와 고강성 등 고부가제품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코오롱ENP 관계자는 “2024년 들어 고부가 라인업 위주로 판매가 증가했으며 유통구조 개선 및 생산체계 최적화 등으로 2023년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