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초산부틸(Butyl Acetate)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일본은 초산부틸 수입량이 2021년 4931톤, 2022년 6288톤, 2023년 8163톤, 2024년 1만50톤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시장이 공급과잉 상태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원료가격 하락을 타고 저가를 형성하고 있는 수입제품이 대거 유입됐으며, 특히 범용 용도를 중심으로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초산부틸은 초산(Acetic Acid)과 부탄올(Butanol)을 에스테르화해 제조하며 초산이소부틸(Isobuthyl Acetate), TBA(Tert-Butyl Acetate), 초산제2부틸(Sec-Butyl Acetate) 등 3종의 이성체가 있으나 노말초산부틸(n-Butyl Acetate)이 주로 유통되고 있다.
페인트와 접착제의 용제나 희탁제에 사용되거나 방향성이 높은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식품첨가용 향료, 의약품, 천연고무, 인공진주‧피혁 생산용으로 투입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KH네오켐(KH Neochem)과 다이셀(Daicel) 2사가 생산하고 있으며 과거 생산했다가 철수한 곳들은 대부분 전문상사를 통해 수입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일본 수요는 5만톤 수준이고 KH네오켐과 다이셀의 가동률을 감안하면 생산량은 4만톤 전후 수준이기 때문에 내수의 20%는 수입으로 충당하는 구조이다. 최근 아시아 옥소 플랜트 증설 활성화를 계기로 범용제품 중심 수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초산부틸 수요는 130만-150만톤 정도로 추정되며 중국 50만톤, 한국 3만톤, 타이완 8000-9000톤, 동남아 5만톤 정도로 파악된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