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tellite, 해외판매 호조로 순이익 26% 증가 … 공급과잉은 과제
중국 화학기업들은 생산능력 확대와 수출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중국 화학산업은 2024년 EG(Ethylene Glycol), 인 등 일부 분야에서 최대 메이저들의 수익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다른 분야 역시 대다수 화학기업의 영업실적이 개선됐으며, 특히 생산능력이나 유도제품을 확대한 곳과 수출을 강화한 곳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중국 화학산업은 공급과잉 상태가 계속되고 있고 최대 시장점유율을 차지해도 가동률이 30% 정도에 그치는 메이저가 있는 등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저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우려된다.
민영 화학 메이저 Zhejiang Satellite Petrochemical은 2024년 매출이 456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0.0%, 순이익은 60억위안으로 26.0% 증가했다.
매출액은 해외판매 증가 덕분에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 판매액은 2023년 18억위안에 그쳤으나 2024년 50억위안까지 급증했다.
Zhejiang Satellite Petrochemical은 EG 생산능력 180만톤, 에탄올아민(Ethanolamine) 20만톤으로 중국 최대 시장점유율을 장악하고 있으며 수출량도 중국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에는 5월부터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하기 시작해 연구개발비를 17억위안으로 7% 늘렸으며 최근 하이엔드 PE(Polyethylene)와 SAP(Super Absorbent Polymer) 상업화를 추진하며 디보틀넥킹을 진행하고 있다.
Xingfa Chemical은 중국 인화학 메이저로 인, 실리콘, 황산 일관생산 체인을 강화함으로써 2024년 매출액이 283억위안으로 0.4% 증가하고 순이익은 16억위안으로 14.0% 급증했다.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자소재 분야에서 2024년 후베이성(Fubei) 자회사를 통해 실리콘 소재 40만톤 건설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가동한 덕분에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불소화학 메이저인 Zhejiang Juhua는 불소냉매 수익이 증가해 영업실적이 개선됐다. 경쟁 구조가 최적화된 가운데 다운스트림 수요가 개선됐으며 주력제품은 상업판매가 증가했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순이익 증가율이 역대 최대인 123.0%에 달했다.
완후아케미칼(Wanhua Chemical)은 주력제품 판매량이 증가함으로써 2024년 매출액이 1820억위안으로 3.8% 증가했으나 연구개발비 뿐만 아니라 판매관리비 등 코스트가 전반적으로 늘어났고 일부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발생함으로써 순이익이 20.0% 감소했다.
석탄화학 메이저 Ningxia Baofeng Energy는 내몽골자치구(Inner Mongolia)에서 세계 최대 CTO(Coal to Olefin)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3기에 걸쳐 건설하며 2024년 11월 100만톤 라인 가동을 시작해 2025년 1월 100만톤을 추가로 가동했고 3월 말에는 3번째 생산라인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레핀 생산능력이 520만톤에 달해 CTO로는 중국 최대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handong Hualu는 화학비료와 화성제품을 생산하며 DMF(Dimethyl Formamide)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2024년 매출액은 342억위안으로 25%, 순이익은 39억위안으로 9% 늘었으며 주요 성장동력인 화학 사업의 순이익이 263억위안으로 25.0% 급증하고 화학비료 역시 7억위안으로 28.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DMF 생산능력 48만톤에 점유율 30%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가동률은 47%에 머물렀다.
중국은 전체 DMF 생산능력이 180만톤에 달하지만 2024년 생산량은 75만톤으로 평균 가동률이 40% 정도에 그칠 만큼 내수가 감소했으며 생산과잉, 경쟁 심화, 가격 변동이 심각해지고 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