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항암제 흡수율 크게 높여
흡수율이 낮아 주사제로만 사용되던 항암제 「파클리탁셀」의 흡수율을 대폭 개선한 기술이 개발됐다. 한미약품은 파클리탁셀과 P-당단백 억제제를 초미세 입자화하는 기술을 동물실험에 적용한 결과 파클리탁셀의 생체 이용률을 33.4%로 높였다고 5월7일 밝혔다. 유방암과 난소암 환자 등에 사용되는 파클리탁셀은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1% 미만에 머물러 주사제로만 사용해왔다. 한미약품은 파클리탁셀 섭취시 생체이용률이 낮은 것은 창자내 P-당단백이 혈관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기 때문이며, 파클리탁셀과 P-당단백 억제제를 섞은 뒤 생체 내에서 초미세 입자로 바뀌도록 제제화해 흡수율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파클리탁셀을 먹는 제품으로 상용화하면 병원에 입원한 후 수일동안 주사치료를 받야야 하는 암환자가 하루 1-3회 먹는 캡슐약으로 대체할 수 있게 돼 환자의 순응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한국화학연구원 유성은 박사팀과 공동으로 파클리탁셀을 먹는 항암제 「오락솔」로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01년 안으로 동물실험을 끝내고 2002년 임상시험을 거쳐 이르면 2003년 하반기에 제품화할 계획이다. 파클리탁셀의 세계시장은 15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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