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보MC(Toyobo MC)가 유기용제 가용형 PPE(Polyphenylene Ether)를 개발했다.
PPE는 내열성, 난연성, 내약품성, 기계적 특성, 전기특성(절연성)이 우수한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이지만 가열용융 시 수지 유동성이 낮아 단독으로 용융성형, 용융방사는 어려운 편이다.
그러나 도요보는 세계 최초로 용융방사법을 사용해 PPE 단독으로 섬유화하는 기술을 확립해 2025년부터 섬유화 PPE를 본격 제안하고 있으
며 현재 다수의 수요기업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PPE 응용 분야 중 하나로 섬유화 기술에서 얻은 노하우를 활용해 유기용제 가용형 PPE를 개발했다.
수지케미칼 사업부와 환경섬유 사업부의 기술자가 연계해 개발한 것으로, 섬유화 PPE를 통해 확보한 반응압출 기술을 응용했다.
유기용제 가용형 PPE는 고분자량 PPE 수지를 자일렌(Xylene)이나 톨루엔(Toluene) 등 범용적인 유기용제에 용해시킨 것으로 농도는 현재 20% 정도까지 대응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고분자량 PPE는 용제로 용해시키는 것이 어려워 기존에는 수천개의 저분자량 PPE를 용해시킨 용액에서 분자량을 높이기 위해 건조공정 후 열처리 공정을 더할 필요가 있었으나, 도요보 개발제품은 건조공정만으로 수만개의 고분자량체를 얻을 수 있어 프로세스 간략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용도는 유리전이온도(Tg) 섭씨 210도 등 내열성, 절연성, 저유전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내열성을 겸비한 코팅제나 전자소재용 접착제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전자소재 분야에서 PI(Polyimide)와 LCP(Liquid Crystal Polymer)와 경쟁하기 위해 수요기업의 니즈에 맞춘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IMARC에 따르면, 전자소재용 접착제는 글로벌 시장은 2024년 58억달러에서 2033년 92억달러로 확대되고 2025-2033년 연평균 5.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기자동차(EV), 태양광 패널, 풍력발전 터빈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이 접착제 기술 진보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보MC는 전반적으로 유기용제 가용형 PPE의 추가적인 고농도화와 적용 가능한 용제 종류 확충 등 고기능화를 진행하며 2030년 상업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