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대표 남정운·홍정권·김동관)은 태양광 사업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솔루션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이 3조11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078억원에서 플러스 102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태양광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영업이익이 1562억원으로 1분기 대비 200억원 증가하며 전체 영업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 호조와 태양광 모듈 판매량 증가, 판매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첨단소재 부문은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경량 복합소재 수요기업의 생산량 증가로 흑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케미칼 부문은 공급과잉으로 주요제품의 판매가격이 하락하는 등 직격탄을 맞아 영업적자 46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정기보수 기저 효과로 적자 폭은 1분기 912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다만, 한화솔루션은 3분기 말레이지아 공장의 셀 품질 문제로 가동률이 하락하고 고정비 부담이 늘어나고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령액이 2분기 약 1600억원에서 3분기 1200억원으로 감소함으로써 적자 전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다만, 미국산 소재 비중 요건(2032년까지 65%) 강화로 중국 단순 조립기업이 AMPC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점은 한화솔루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주택용 에너지 시장은 축소될 수 있으나 수요가 TPO(제3자 소유) 중심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며 “DCA(국내 생산제품 가산점) 모듈을 활용해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카터스빌(Cartersville) 공장 가동 지연으로 고출력 모델 양산·판매 일정이 4분기로 연기됐다”며 “모듈 판매량 가이던스를 9GW에서 7.5GW로 낮추었다”고 덧붙였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