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엔무브(대표 김원기)가 인디아에서 프리미엄 윤활유를 공급한다.
 

SK엔무브는 10월1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인디아 자동차부품 생산기업 아난드(Anand) 그룹의 계열사 가브리엘 인디아(Gabriel India)와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신규 합작법인 SK엔무브 가브리엘 인디아는 SK엔무브와 가브리엘 인디아가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하며 12월 설립이 완료될 예정이다. SK엔무브는 SK엔무브 가브리엘 인디아 설립을 통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디아에서 윤활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SK엔무브 가브리엘 인디아는 인구 14억2500만명의 인디아 시장 공략을 위해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마케팅과 브랜드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엔진오일, 기어오일, 산업용 윤활유, 전기자동차(EV) 전용 윤활유 등 다양한 윤활유를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아자동차산업협회(SIAM)에 따르면, 현지 자동차산업은 앞으로 5년간 연평균 4%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년 생산대수는 승용차 510만대, 이륜차 2430만대, 상용차 110만대였으며 도시화, 청장년층 인구 증가, 친환경 자동차 수요 증가로 자동차 및 윤활유 시장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아난드그룹은 HL홀딩스, 헨켈(Henkel) 등 글로벌기업과 13개 합작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디아 전역에 유통망을 갖추고 주요 자동차기업과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SK엔무브 가브리엘 인디아는 SK엔무브가 보유한 프리미엄 저점도 엔진오일 지크(ZIC) 등 고품질제품과 신흥시장에서 쌓은 영업 노하우, 기술력을 결합해 인디아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아난드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인디아 윤활유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