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대표 유정준‧이석희)이 배터리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

SK온은 10월15일 대전 미래기술원에서 '미래기술을 잇다'를 주제로 제1회 미래기술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기술 리더십 강화와 연구 중심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였으며 앞으로 매년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장욱 서울대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변화와 미래 2차전지 기술 현황과 전망을 제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SK온 구성원들과 구체적인 기술 관련 질문을 주고받으며 산학 현장 트렌드를 논의했다.
또 SK온은 시스템, 공정, 셀 분야에서 배터리 품질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공법과 기술을 제안한 구성원을 선발해 시상했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연구 차별성, 성과 기여도, 논문 창의성, 실용성 5가지 기준에 따라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총 27건의 연구과제가 1차 심사를 통과해 2차 심사에서 최종 3건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이용해 용접 강도를 예측하고 용접 불량 검출 방법을 제안한 연구팀이 대상으로 선정됐고, 고강도 알루미늄 포일의 캠버(얇은 알루미늄 포일 제조 과정에서 뒤틀리거나 틀어지는 현상) 개선 방안과 셀을 방치할 때 성능 저하 원인을 분석한 연구팀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영상 축사에서 "학술대회의 모든 우수 연구는 현장의 어려움을 혁신적으로 풀어낸 값진 성과"라며 "연구 중심 조직문화 확산을 기술 혁신의 원동력으로 삼아 끊임없이 도전하고 연구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