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합성섬유 메이저 2곳이 사업 재편을 추진한다.
테이진(Teijin)과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는 2025년 12월 초 테이진의 자회사 테이진프론티어(Teijin Frontier)와 아사히카세이 자회사 아사히카세이어드밴스(AKA: Asahi Kasei Advance)의 재편 계획을 발표했다. 신설되는 합작법인의 지분 구조는 테이진프론티어 80%, AKA 20%로 이루어진다.

양사는 합성섬유 시장에서 사업재편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기업가치를 최대화함에 있어 서로가 가장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2026년 10월1일 합병 예정이며 예상 매출은 4400억엔, 예상 사업이익은 240억엔으로 평가된다. 목표는 매출 5000억엔 달성이다. 테이진프론티어는 2024년 기준 연결 매출 3500억엔, 사업이익 180억엔을 거두었다.
양사는 합작 후에도 ROIC(투하자본이익률)에 기반한 경영을 중시할 방침이다. 매출 구성은 의류용 섬유 55%, 산업자재용 섬유 40%, 화학제품 3%, 건축자재 2%이다. 합계 사업장 수는 일본 42개, 글로벌 31개이며 임직원 숫자는 6700명에 달하게 된다.
양사는 극단적인 구조 개편이나 감축 대신 ①양사의 글로벌 밸류체인 통합 ②양적확대와 양사의 소재 브랜드를 활용한 공동 경영활동 및 신규 수요기업 개척 ③고기능 소재 공동개발 ④인재 교류를 통한 기술・노하우 공유를 4대 시너지・성장전략으로 밝혔다.
특히, 운동복 영역에서 테이진프론티어가 보유한 폴리에스터(Polyester)와 AKA의 나일론(Nylon), 큐프라(Cupro)를 함께 활용한 사업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에어백 영역에서도 테이진프론티어의 텍스타일과 AKA의 원사, 텍스타일, 봉제, 수납 포장재를 연결하는 공급망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서로 겹치는 기초소재 및 수요기업이 적기 때문에 조기에 시너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일본 합성섬유 선도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재편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