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HO 집행이사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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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5월14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54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향후 3년 임기의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으며, 집행이사로 엄영진 보건복지부 장관 특별자문관이 임명됐다. 엄영진 이사는 1994년4월-1997년2월 WHO 보건정책국과 제네바 대표부 참사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WHO 업무에 밝은 전문가이다. 2001년 제108차 WHO 집행이사회는 5월 23-24일 개최되며, 2001년 총회에서 결의한 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WHO 집행이사회는 총회에서 선출된 32개국으로 구성되며, 주요기능은 WHO 사무총장 선출, WHO의 예산과 주요사업 결정, 총회의 결정사항 및 정책의 시행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이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됨으로써 이미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된 북한과 동시에 활동하게 됨에 따라 WHO를 통한 남북한 보건의료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WHO 집행이사회 이사국은 ▷아프리카지역 7개국(Cape Verde·중앙아프리카·챠드·Comoros·코트디브아르·콩고·적도령 기니 ▷미주지역 6개국(브라질·칠레·과테말라·Trinidad and Tobago·미국·베네주엘라) ▷동남아시아지역 3개국(방글라데시·북한·인도) ▷유럽지역 7개국(벨지움·프랑스·이태리·리투아니아·스웨덴·스위스·러시아) ▷중동지역 5개국(이란·요르단·레바논·콰타르·예멘) ▷서태평양지역 4개국(한국·일본·필리핀·바누아투)으 로 구성돼 있다. 서태평양지역은 중국과 라오스의 임기만료로 한국과 필리핀이 신규로 선출됐다. <Chemical Daily News 2001/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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