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제품 생산기업인 아이씨켐이 방사유제를 국산화해 타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와 중국 수출에 나섰다. 6월 타이기업과 Polyester 방사유제 수출에 관한 협약을 맺고 7월부터 수출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6월말 이미 시제품 4톤을 공급했다. 7월부터 월 36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방사유제란 Polyester 등을 소재한 실을 뽑을 때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필수 첨가제로 그 동안 독일과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왔으나 아이씨켐이 국산화해 역수출에 나선 것이다. 중국의 하남과 하동지역 수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남지역에는 2000년12월부터 매월 18톤씩 수출해오던 것을 36톤으로 2배 정도 늘리고, 하동지역도 6월부터 18톤씩 수출에 들어갔다. 아이씨켐은 수출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100억원을 들여 3년전 설립한 여수 제2공장의 가동률을 10%에서 5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방사유제의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중국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방사유제와 함께 탈묵제도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고 있다. 탈묵제는 신문용지를 생산할 때 들어가는 첨가제로 2000년10월부터 중국 상하이 등에 수출해오다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씨켐은 2000년 21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02년에는 308억원 매출에 15억원 상당의 순이익을 올릴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수출비중은 2000년까지 20%였으나 2002년에는 4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방사유제는 고분자 화합물로 실을 뽑아낼 때 실의 기능성을 높여 정전기 방지는 물론 실을 끊어지지 않도록 하고 염색가공도 쉽게 해 고부가가치 합섬사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필수 첨가제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03>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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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경영] 합성섬유용 방사유제 개발 | 1997-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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