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 3달째 내림세
2001년 7월 수출입물가가 3달째 내림세를 이어갔고, 수입물가 하락률은 1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1년 7월 수출물가는 원화 기준으로 전월대비 0.6% 하락했으며, 수입물가는 1.9% 하락해 2001년 4월 3.0%의 하락세를 보인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출입물가는 2001년 5월부터 3달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원화환율이 전월대비 0.7%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원유가의 하락 및 세계적 수요부진으로 원재료 가격이 전월에 비해 2.3% 하락하고 소비재 가격도 0.7% 하락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연료광물, 석유·화학제품, 가죽소재 등을 중심으로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으며 국내시장 확대를 위해 수입 승용차 가격이 하락하는 등 소비재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환율효과가 제거된 '외화표시 수입가격'은 전월대비 2.3% 하락해, 2001년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수출물가도 원화환율 상승의 영향을 받았지만 반도체 가격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공산품이 7월에 비해 0.5% 하락하고 농림수산품도 공급물량 증가로 1.5% 하락함에 따라 3달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환율효과가 제거된 '외화표시 수출가격'은 7월에 비해 1.1% 내려 7월 하락률 0.7%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11>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신재생에너지] 폴리실리콘, 3달째 연속 “내리막” | 2015-12-03 | ||
[화학무역] 석유화학제품 수출입물가 오름세 | 2001-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