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 노사분규 완전 타결
고합 울산1단지의 노사분규가 파업 60일만에 타결됐다. 고합은 노조와 울산1단지 화학섬유 공장의 파업을 전면 철회하고 설비의 해외이전 및 생산성 향상 등 경영 정상화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8월10일 밝혔다. 또 파업과정에서 발생한 회사측의 노조에 대한 고소·고발 및 가압류를 취소하는 등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노사는 8월9일 일단 조업부터 재개한 뒤 10일 협상에서 합의를 이끌어 내, 11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워크아웃중인 고합의 구조조정 작업에 속도가 붙게 됐으며, 태광산업과 효성 등 울산 인근 파업현장의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파업으로 인한 매출손실은 460억원으로 집계됐다. 고합은 공장 가동을 중지할 당시 재가동에 대비해 크리닝 작업을 완료했기 때문에 정상 가동까지는 15-20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합은 2000년 말 채권단에 울산1단지의 화학섬유 설비를 중국으로 이전하는 등 구조조정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하고 설비 이전을 추진해 왔으나 노조가 전면 반대하며 민주노총의 1차 연대파업이 시작된 6월 12일부터 파업을 시작했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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